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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명장들이 만들어 온 역사

by 박투박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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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의 축구공

독일의 명문 구단, 24-25시즌 현재 대한민국의 김민재 선수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1900년 창단 이후 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팀으로, 그 역사가 상당히 빛나는 팀입니다. 이 찬란한 역사의 중심에는 이 팀을 이끌어온 뛰어난 감독들의 리더십과 전술적 안목이 있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명문 구단을 이끌었던 명장들을 만나볼까 합니다.

1. 뮌헨의 초석을 다진 전설적인 감독들

1970년대는 독일 축구의 황금기였다고 합니다. 사실, 글을 쓰고 있는 본인도 이 시기를 유튜브를 통해 역사적인 장면들을 위주로 보았기에 모두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역사를 살펴보았을 때, 이 시기에 유럽 무대에서 첫 번째 성공을 거두며 위상을 드높인 시기로 여겨집니다. 당시 뮌헨을 이끌었던 데트마어 크라머 감독은 짧은 패스 플레이와 공격적인 축구로 팀을 유러피언컵 3연패(1974-1976)로 이끌었습니다. 크라머 감독의 전술적 혁신은 뮌헨을 유럽 정상에 올려놓았고, 이후 뮌헨이 유럽 축구의 강자로 군림하는 데 꽤나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오트마어 히츠펠트 감독이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뛰어난 전술적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히츠펠트 감독은 선수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팀워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며 팀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 결과 뮌헨은 히츠펠트 감독의 지휘 아래 두 차례 유러피언컵 우승(1997-1998, 2000-2001)을 차지하며 독일 축구 역사에 새로운 시대가 열었다는 걸 알렸습니다. 특히 2000-2001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는 등, DFB-포칼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트레블에는 안타깝게 실패했지만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 현대 축구를 이끄는 혁신가들

현대 축구로 넘어오면서 뮌헨은 전술적 유연성과 실험적인 접근법으로 끊임없이 진화했습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뮌헨을 이끌며 그 당시 전술적 혁신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스페인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티키타카 전술을 독일 축구에 접목시켜 팀의 조직력과 공격력을 극대화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뮌헨은 분데스리가 3연패(13-14, 14-15, 15-16)를 달성했으며, UEFA 슈퍼컵 우승(2013), FIFA 클럽 월드컵 우승(2013)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그야말로 분데스리가 내에 압도적인 힘을 지닌 미친 팀으로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과르디올라 이후 현재 레알 마드리드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 그리고 니코 코바치 등 여러 감독이 뮌헨을 이끌었고, 2021년부터는 젊은 명장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나겔스만 감독은 공격적이고 빠른 축구를 추구하며 선수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스타일로 뮌헨에 또다른 새로운 색깔을 입히는데 노력했으며, 부임 첫해에 바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뮌헨의 성공 시대를 이어갔습니다.

3. 뮌헨 감독들의 성공 비결: 전통과 혁신의 조화

뮌헨 감독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 탄탄한 선수층과 팀 전력: 뮌헨은 뛰어난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하며 최고의 선수단을 유지해왔습니다. 감독들은 이러한 탄탄한 선수층을 기반으로 자신의 전술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습니다.
  •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뮌헨은 감독들에게 전술적인 자율성을 부여하고, 팀 운영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감독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팀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고, 안정적인 팀 운영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 감독들의 뛰어난 역량: 뮌헨의 감독들은 뛰어난 전술적 능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장악하는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또한,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강력한 팀워크를 구축하며 뮌헨을 최고의 팀으로 이끌었습니다.

뮌헨은 팀의 역사와 전통과 철학을 존중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독일은 물론 유럽 축구의 흐름을 주도해 왔습니다. 각 감독은 뮌헨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더하며 팀을 성장시켰습니다. 이처럼 뮌헨의 성공은 역사적으로 볼때 구단의 장기적인 비전과, 뛰어난 선수들, 그리고 명장들의 조화로운 리더십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결론

바이에른 뮌헨은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이며, 그 성공 뒤에는 수많은 명장들의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바이에른 뮌헨이 어떤 감독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지, 또 어떤 전술과 스타일로 우리 축구 팬들을 열광시킬지 기대하게 되는 팀입니다. 현재는 투헬 감독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뱅상 콤파니 감독이 맡아 지휘하에 있고, 또 우리나라의 김민재 선수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센터백으로서 이러한 명문팀의 주전 선수로 뛰고 있는 만큼 뮌헨의 멋진 경기력을 다시 한 번 응원하면서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이번 남은 시즌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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